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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 diggin

[Swift] diggin 회고

둥찬 2021. 12. 7. 01:35

diggin을 개발하면서 생긴 이슈를 정리하기 전에 diggin 회고를 해보려고 한다.

오늘 기준으로 diggin은 앱스토어 심사 대기중이다! 앱스토어에 출시되면 링크를 걸어 놓겠다.

 

Let's diggin!

diggin에 대해 간단히 소개하자면 오늘 하루 들은 음악을 기록하고 다양한 LP와 diggin의 플레이리스트를 받아볼 수 있는 앱이다.

나는 평소 음악 듣는 것과 소위 디깅이라 말하는 보석같은 음악을 찾아 듣는 것을 좋아한다.. 이러한 다소 황당한 이유가 diggin을 기획한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싶다. 말 그대로 좋아하고 내 서비스를 오래오래 애정할 수 있는.. 

마지막 이유로는 대략 일 년 전부터 LP를 모으기 시작했다. LP를 모으면서 현재 LP 커뮤니티가 흩어져 있는 느낌을 받았고 그러다 문득 LP를 한 곳에 모아서 LP 커뮤니티를 운영해보면 어떨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 단순한 생각이 diggin 까지 이어져 온 것 같다.

현재 diggin에는 커뮤니티 기능이 없고 단순 LP 소개와 플레이리스트 추천 기능만 있지만 디벨롭 과정에서 위의 아이디어를 가져가 볼 생각이다.

 

diggin의 브랜딩 과정

diggin은 기획, 디자인, 개발 이 세 가지를 혼자서 해야 했고, 2주의 타이트한 기간이 부담스럽게 다가왔다.

어떠한 것을 중점으로 기획을 해야할 지, 처음 사용하는 피그마 툴을 이용해 와이어프레임을 만드는 과정부터 쉽지 않았다.

그래서 주변 기획자, 디자이너 친구들에게 매달려 질문을 많이 했던 것 같다. 

그래서 내린 결론은 "브랜딩", "페르소나" 를 정하자였다. 

처음 컨셉은 iOS의 라이트모드와 다크모드를 활용해 낮과 밤일 때 앱의 컨셉을 바꾸려고 했었다. 하지만 고민해본 결과, 낮에는 다크모드, 밤에는 라이트모드를 사용하는 사용자가 있을 것이다. 또한 중구난방 두 개의 테마를 가져가기 보다는 오히려 하나의 "색"을 선정하여 밀고 나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기존의 것들을 다 갈아 엎고 최대한 심플하게 가져갔다. (현재 diggin은 핑크와 노랑이 메인색이다.)

 

diggin의 주요 기능

처음 diggin을 기획할 때 다이어리 하나만 계획했었다. 하지만 탭바를 3개 쓰는데 다이어리 하나만 있다면 앱 자체가 허전할 것 같다고 생각했다.

오랜 고민 끝에 첫 번 째 탭바에는 달력과 프로필을 넣었고, 두 번 째 탭바에는 일기 작성과 일기 목록 기능을 넣었고, 세 번 째 탭바에는 LP 추천과 테마별 플레이리스트를 넣었다. 사실 현재 기능도 마음에 들지 않지만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곧 진행할 1.0.1 업데이트에서는 캘린더 날짜를 클릭하면 그 날 들은 음악을 보여줄 수 있고, 일기를 수정하고 삭제할 수 있는 기능을 넣을 예정이다.

또한 이미지와 앨범 리스트를 더미데이터로 쌓았는데 이미지가 큰 용량을 차지해 앱 자체 용량이 커졌다. 따라서 서버를 달고 용량에 대한 부담을 줄일 예정이다.

 

diggin을 마치며

SeSAC에서 진행하는 iOS 부트캠프 커리큘럼 중 큰 산을 하나 넘었다고 생각한다. 스스로 정말 많이 성장한 것 같다.

예를 들어 늘 남이 해주던 프로젝트 세팅을 스스로 무리없이 진행하였고(큰 발전)깃플로우 방식을 통해 커밋 단위를 세세하게 나눴다.

아직 부족한 점이 너무 많지만 점점 하나씩 채워 나갔던 것 같다.

오늘 기준으로 11주차에 들어섰는데 개발 기간을 빼고 9주동안 하나의 앱을 만들 수 있게 하나부터 열까지 좋은 강의를 제공해주신 멘토님에게 너무 감사했다. 앞으로의 기간이 더 많이 남았는데 초심을 잃지 말고 꾸준히 나아가야겠다고 다짐을 했다. 

 

diggin의 앞으로의 일정

내가 관심있고 좋아하는 주제로 서비스를 출시하다보니 욕심이 생겼다. 

솝트 내 솝플리라는 서로 음악을 추천해주는 카톡방이 있는데 친한 친구들 (서버, 디자인) 을 섭외했다. 

다들 음악 듣는 것을 좋아하고 유지, 보수까지 관심이 있다해서 흔쾌히 오케이 해주었다.

기획을 직접 해본 이번이 처음이고 프로젝트 단위가 개인에서 팀으로 넘어간 만큼 함께 이끌어 줄 사람이 필요했다.

그래서 diggin 서비스를 누구보다 애정하고 또한 음악을 좋아하고 기획 경험이 있는 사람을 섭외하고 싶어서 기획 파트장을 섭외했다.

추후 만나서 diggin의 방향성과 기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디벨롭 날짜는 1월에 솝트에서 진행하는 앱잼을 마치고 휴식기를 가진 후 2월에서 3월 사이로 계획하고 있다.

두 달 동안 진행할 예정이며 음악 공유 커뮤니티까지 디벨롭 할 예정이다. 추후에 팀원들과 일정과 뜻이 맞다면 인앱결제까지 넣어 조금 더 규모를 크게 가져가 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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